채움과 비움 생활

다이소 크리스마스 장식 구경, 거실 크리스마스 장식 꾸미기

stella----- 2021. 12. 3. 22:33

안녕하세요! 스텔라입니다.

오늘은 다이소에 크리스마스 용품을 사러 다녀왔습니다! 시즌 코너에 진열된 크리스마스 용품들이 정말 한 해 한 해 어찌나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는지 놀라울 지경이더라구요. 저는 매년 조금씩 크리스마스 장식품들과 조명들을 사모으고 있는 중인데요, 요 몇년 전부터는 다이소 제품들이 가성비를 넘어서 갓성비인 듯하여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뒤쪽에 보시면 반려견 용품으로도 앙증맞은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구요. 각종 오너먼트가 형형색색 진열되어 있어요. 정말 눈 돌아가죠@_@

 

이 털수염 할아버지 인형은 정말정말 들었다 놨다 여러번 했습니다. 일단 올해는 집에 다른 장식품이 너무 많은 듯하여 조금 참아봅니다..

 

털수염 할아버지를 겨우 내려놨는데 뒤쪽에 이런 귀여운 인형이 또 저를 쳐다보고 있어요....ㅠㅠ 다이소는 정말 개미지옥 같네요.ㅠㅠ

 

도자기로 된 고급진 오너먼트도 있구요, 반짝이 펄 달린 방울 종류가 가장 많았습니다. 색상이 정말 다양하네요. 반짝반짝 눈이 호강하네요. 모아 놓으니 더 예뻐요.

 

이건 '모루'라고 부르는 트리를 두르는 띠인데요, 어릴 적엔 단색으로 된 초록색 빨간색 은색 금색 모루 정도밖에 못 봤던 것 같은데(네... 연식이 좀 있슴다ㅠㅠ) 요즘은 모루만으로도 잘 꾸미면 정말 멋진 트리가 될 것 같아요! 저는 큰 트리가 없어서 모루는 아쉽지만 패스하였고 그 옆의 모루로 된 리스를 구입했답니다. 단돈 천원!!! 말도 안 되는 퀄리티입니다. 이것저것 마구 마구 담아도 만원이면 풍성하게 잘 꾸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시 갓성비 다이소... 

 

이 외에도 사이즈별 다양한 트리, 전구, 털인형 가랜드, 사슴뿔 장식의 머리띠, 크리스마스 머리핀, 귀여운 펠트 집게, 코스튬 세트, 양말, 모자, 선물상자, 포장지 등등 남녀노소 모두가 흥미를 가질 만한 제품들이 어마어마하게 진열되어 있더라구요. 어린이집, 유치원이나 지인들끼리 선물 주고받는 경우에 다이소에서 포장용품 잘 고르신다면 저렴하게 그러나 저렴해보이지 않게 분위기 있는 선물로 꾸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년보다도 훨씬 업그레이드 된 상품들이 줄지어 등장하면서 무려 저는 다이소에서 1시간을 넘게, 그것도 시즌코너에서만 열심히 고르고 고르게 되었답니다.ㅠㅠ 진정한 개미지옥..

 


이렇게 다이소 구경을 마치고 몇가지를 사서 집으로 돌아와 장장 5시간동안 집을 꾸며봤습니다.

 

쨔란~~ 어떤가요? 제가 취업을 하고부터 8년 정도 매년 모으고 있는 크리스마스 소품들과 장식들을 총집합 시켜보았습니다. 거실과 현관, 그리고 대문 밖까지! 사실 장식들만 있어도 정말 예쁘긴 하지만, 밤에는 조명이 없었다면 정말 허전했을 것 같은데, 조명을 여기저기 두고 꾸며보니 훨씬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요즘엔 밤에 거실등을 잘 안 켜고 소파에 앉아 멍때리게 되네요.^^ 내년 봄까지는 이렇게 두고 지낼 것 같아요. 이리저리 꾸미느라 들인 공이 아까워서 금방 치우지는 못할 것 같거든요.ㅎㅎ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고 싶으시면 가성비 가심비 모두 잡은 다이소로 가서 신나게 크리스마스 소품들 쇼핑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