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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차량 점검사항, 겨울철 차량 관리법 알아보기

stella----- 2021. 12. 17. 20:17

2018. 2월 북해도

 

안녕하세요, 스텔라입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대비하여 차량도 월동 준비가 필요한데요, 겨울철 차량 점검사항과 관리법에 대하여 간단하게 알아볼 텐데요, 가장 중요한 점검사항 3가지부터 말씀드릴게요.

 

배터리 점검

자동차에 사용된 배터리는 주로 시동용으로 사용되는데요, 시동이 걸리기 전에는 차의 전기장치를 구동시키는 전원 역할을 하지만 시동이 걸린 후에는 차량의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전기를 사용하므로 배터리는 충전 및 정류 역할만 하게 됩니다. 그래서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한다면 특별히 고장날 일이 없다는 얘기죠. 그러나 겨울철만 다가오면 유독 배터리 방전으로 인해 시동이 걸리지 않는 상황이 잦은데요, 그 이유는 배터리 내부가 극판과 전해액들로 구성되어 있고 그것들이 화학작용을 일으켜 전압을 발생시키고 시동을 걸어줘야 하는데, 낮은 기온(영하 10도 이하)에서는 화학작용이 활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사전에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배터리 상태를 알려주는 인디케이터가 배터리 상부에 달려있어요. 그 인디케이터의 색깔이 초록색이면 정상, 검정색이면 충전 필요, 흰색이면 배터리 교환을 의미합니다. 

 

부동액 점검

엔진의 열을 식혀주고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냉각수가 얼지 않도록 넣어주는 액체를 부동액이라 일컫는데요,  사실 부동액과 냉각수는 같은 것으로 계절에 따라 여름에는 냉각수, 겨울에는 부동액이라고 부릅니다. 겨울철에 부동액 관리가 특히나 중요한 이유는 동파 및 부식 방지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예요. 부동액과 물을 5:5 비율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부동액 비율이 높다면 높은 점도로 인해 엔진 과열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수명이 약 4만km이므로 양이 부족하지는 않은지 상태를 점검하고 교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주차 시에 부동액이 누수되는 흔적이 있는지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부동액을 보충할 때는 반드시 엔진의 열이 다 식은 다음 라디에이터 캡을 열어야 합니다. 만약 엔진 열이 식기 전에 압력 캡을 열면 수증기나 액체가 갑자기 역류해서 솟구칠 수도 있어 위험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기존의 제품을 확인하고 같은 계열 제품을 주입해야 하는데요, 성분 차이로 인해 부유물이 생긴다면 냉각 계통에 고장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타이어 점검

사실 겨울철이 아니더라도 타이어의 상태 점검은 사시사철 신경 쓰셔야 하지만, 겨울철에는 특히나 타이어의 공기압이나 마모된 정도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동차의 발과 같은 타이어가 마모가 많이 되어 있다면 눈이 쌓여 있거나 살얼음이 얼어있는 빙판길에서는 마찰력이 줄어든 상태이므로 매우 위험합니다. 그리고 공기압이 낮을 경우 제동거리가 길어지므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 운전을 많이 하신다면 스노우타이어로 교체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스노우타이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눈길에서는 그 기능을 십분 발휘하지만, 얼음이 있는 빙판길에서는 제 성능을 발휘하기 어려우므로 스노우타이어로 장착했다고 해서 방심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그리고 관리법도 함께 알아볼게요.

 

눈 덮이거나 얼음이 덮인 유리창에 뜨거운 물 금지

눈과 얼음을 빨리 녹이려고 만약 뜨거운 물을 붓게 된다면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유리가 깨질 수 있는데요, 아무리 바쁘고 급하더라도 절대 뜨거운 물을 부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차량 내부의 서리 제거 기능을 켜고 천천히 내부 공기를 따뜻하게 해서 녹이고, 유리용 스퀴지를 활용해서 부드럽게 긁어주어야 유리 손상이 최소화됩니다.

 

하부 세차

눈길을 주행했다면 하부 세차는 필수입니다. 눈길에 살포된 염화칼슘이 하부에 튀기 때문에 차량의 부식을 더 빠르고 심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눈길 주행이 많은 상황이라면 차량 하부 언더 코팅으로 부식을 예방하는 것도 방법이겠죠?

 

주차는 음지보다는 양지에, 지상보다는 지하에

가능하다면 겨울철 주차는 기온의 변화가 크지 않고 최대한 따뜻한 곳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올해는 본격적인 폭설이 오기 전이니, 시간내어 미리미리 차량 점검 챙기시는 게 어떨까요? :-)